서론
마이스토링 블로그를 쓰다 보니 사람들이 내 글을 얼마나 읽었고 또 어떤 키워드를 검색하여 들어왔는지 관심을 갖게 됐다. 티스토리 관리 페이지에서 유입 경로에서 어떤 키워드를 통해 사람들이 오는지 알 수 있다. 하지만, 구글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나는 구글 사용자가 내 사이트에 들어오는 방식에 더 관심이 많이 갔다. 그래서, 구글 서치 콘솔에서 유심히 마이스토링 블로그에 대한 데이터를 관찰하였다.
서치 콘솔 인사이트
구글 서치 콘솔에서 베타 버전으로 서치 콘솔 인사이트(Search Console Insights)라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확인해 보았다. '사용자가 사이트를 발견하는 방식'의 카테고리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어떤 키워드를 검색했고 그 키워드에 대해서 내 블로그 글이 얼마나 상위에 노출되기를 보여주는 란이 있었다.
놀랍게도 매우 구체적인 용어이긴했지만 일부 검색어에 대해서는 내 글이 '상위 5개 검색결과'에 있기도 했다.
서치 콘솔 인사이트에서 마이스토링 블로그의 최고 인기 검색어 결과이다. 클릭 수가 별로 없지만 '미분용량곡선 해석'이라는 키워드는 무려 상위 5개 검색결과에 나온다고 한다!! 그래서 한 번 직접 검색해 보았다.
'미분용량곡선 해석'이라는 키워드를 검색을 하니, 놀랍게도 내 글이 구글의 첫 페이지에 나왔다!
(세 번째에는 내가 구독 중인 공대생 P님의 글도 나오는 것도 보인다.)
물론, 키워드가 대중적이지 않고 매우 좁은 범위의 구체적인 단어이지만 그래도 구글 첫 페이지의 맨 위에 나온다는 경험이 매우 신기하고 좋았다. 또, 내 글이 이렇게 상위에 노출될 수 있으니, 좀 더 노력을 투입해 더 좋은 가치를 제공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.
'실리콘 음극재' 검색어로 구글 첫 페이지 나오는 목표
이렇게 막상 특정 키워드로 첫 페이지에 내 글이 나타나는 경험을 해보니 '실리콘 음극재'라는 키워드로도 첫 페이지에 올라가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. 마이스토링 블로그의 주제는 '실리콘 음극재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치는 것'이다. 그렇기 때문에, 실리콘 음극재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에게 상위 노출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. 이런 목표를 갖다 보니 '어떻게 하면 더 전문적이면서도 고유한 가치를 갖는 글을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까?' 하는 질문도 던지게 되었다. 흔하디 흔한 글이 아닌 나만이 쓸 수 있으며 또 사람들이 읽고 신선함, 감동, 짜릿함,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글을 써나가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.
마무리
무언가 궁금해서 검색하다 보면 내가 원하는 그 답변이 막상 검색 결과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. 정확히는 내가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글을 찾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. 보통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여러 시행착오와 귀찮고 힘든 과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. 역으로 생각해 보니 나도 누군가에게 그 사람이 정말 궁금하지만 찾지 못했던 답변을 제공할 수 있을 때, 나만이 줄 수 있는 고유한 가치를 세상에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. 이미 겪었던 그리고 앞으로 겪을 여러 가지 귀찮음과 어려움 그리고 다양한 실패를 통해 얻은 나만의 경험을 글로 녹여내어 사람들에게 귀한 가치를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.
'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오블완 챌린지 20일차] 페이커의 명상과 독서를 대하는 태도 (1) | 2024.11.26 |
---|---|
[오블완 챌린지 17일차] 블로그 최적화 하나씩 해가기 (0) | 2024.11.23 |
[오블완 챌린지 12일차] 티스토리 메인 화면에 내 글이 올라왔다. (6) | 2024.11.18 |
[오블완 챌린지 11일차] 신청 하루 만에 구글 애드센스 승인! (32) | 2024.11.17 |
[오블완 챌린지 10일차] 블로그 글쓰기를 하는 이유 (4) | 2024.11.16 |